경북 성주군은 폭염에 대비해 성주초등학교 정문 앞, 성주문화원 횡단보도 등 관내 10개소에 ‘무(無)더위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그늘막은 메시원단 종류로 지름 4M, 내구성은 10년 이상, 방수효과는 80% 이상, 자외선 차단은 90% 이상 처리된 것이며 지면에 단단히 고정돼 안전성이 좋고 기상변화에 따라 펴고, 접기가 용이하다.
성주군은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 및 사거리에 보행자의 안전과 차량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은 위치를 고려해 그늘막을 설치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도록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무(無)더위 그늘막과 같이 잠시 쉬어가는 작은 공간이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듯, 군민들이 감동 할 수 있는 배려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은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확대 설치하고,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은 적극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폭염주의보 경보 등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대책 T/F팀을 가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