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방송 출연? 방송사와 협의할 시간 부족했다”

강다니엘 “방송 출연? 방송사와 협의할 시간 부족했다”

강다니엘 “방송 출연? 방송사와 협의할 시간 부족했다”

기사승인 2019-07-25 16:52:46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을 당분간 TV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강다니엘은 25일 오후 서울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공연에서 “음반 작업 기간이 짧아서 매니지먼트팀과 방송사 간 (출연 여부를) 협의할 시간이 부족했던 걸로 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사실상 계획된 방송 활동이 없다는 의미다.

‘방송 출연에 제약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답을 명확하게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내 법원에서 전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 LM엔터테인먼트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 항고한 상태다. 

분쟁의 핵심은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권리를 양도했는지 여부다. 강다니엘은 이날 이런 갈등에 관해 입장을 직접 들려달라는 요구에 “(권리양도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 부분에 관련해서는 변호사님을 통해 답을 드린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 “법원으로부터 독자 활동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듣고 많이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활동을 결심했다”며 “순전히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음반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곡을 더 넣어 정규음반으로 낼 수도 있었지만, 한시라도 빨리 팬들을 찾아뵙고 싶어서 발매한 음반”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워너원으로 데뷔해 ‘국민 센터’로 불린 강다니엘은 이날 오후 6시 ‘컬러 온 미’를 내 솔로 가수로 재데뷔한다.

‘컬러 온 미’는 강다니엘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한 고민과 시도를 담은 음반이다. 디바인채널의 임광욱 작곡가가 프로듀싱하고, 강다니엘이 인트로곡을 제외한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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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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