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3p(0.54%) 내린 2063.35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0p(0.32%) 하락한 650.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183.5원이다.
미국 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등 경제지표 호조에 이달 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러들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포드와 테슬라, 보잉 등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도 투자심리 축소에 한 몫 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은 전날 대비 128.99p(0.47%) 떨어진 2만7140.9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89p(0.53%) 내린 3003.67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2.96p(1.00%) 하락한 8238.54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기대감 감소에 하락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했다. 또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는 공격적인 통화 완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해졌다.
범유럽 지수 스톡스600은 전날보다 2.21p(0.56%) 하락한 389.52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27.82p(0.50%) 내린 5578.05로, 독일 닥스(DAX)30지수는 160.79p(1.28%) 내린 1만2362.10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2.41p(0.17%) 하락한 7489.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