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101’ 생방송 득표수 조작 의혹 ‘일파만파’…경찰, 내사 착수

‘프로듀스 X101’ 생방송 득표수 조작 의혹 ‘일파만파’…경찰, 내사 착수

‘프로듀스 X101’ 생방송 득표수 조작 의혹 ‘일파만파’…경찰, 내사 착수

기사승인 2019-07-27 17:58:48

경찰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101’의 생방송 득표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X101'의 생방송 득표수 조작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라고 말했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생방송에서 멤버들 간 최종 득표수가 일정한 득표차로 반복되면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프로듀스X101의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 숫자가 7494.44의 배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지난 24일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생방송 득표수 조작) 논란이 발생한 후 자체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신력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경찰은 조속히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투표 원 데이터를 최대한 조속히 입수해서 국민에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번 논란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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