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주방가전의 매출이 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롯데하이마트는 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던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식기세척기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직전달 같은 기간 대비 35% 늘었다고 밝혔다. 전기레인지와 얼음정수기는 각각 약 10%, 15%씩, 음식물처리기도 약 8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 등 주방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주거나 주방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가전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특히 최근 출시된 식기세척기는 그릇의 오염 상태에 따라 기기 스스로 작동모드를 설정해 설거지가 가능하다"라며 "물의 탁한 정도에 따라 오염된 정도를 파악해 세척시간과 수온을 자동으로 설정한다"라고 설명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