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9일 국회 본청 223호에서 열린 4차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8월 2일,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일본 아베 정부의 2차 도발이 예고되고 있다. 이제 경제 문제 뿐 아니라, 동북아 외교·안보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저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삭제는 일본이 더 이상 한국을 동북아 안보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에 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배제할 경우, 한일군사정보호호협정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힘을 모아야할 때입니다.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 대표는 “이에 정의당은 대표인 저를 포함해서 상무위원과 의원단 전원이 휴가를 취소하고 일본 2차 도발에 대한 비상 대응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정의당은 첫째도 국익, 둘째도 국익, 셋째도 국익 관점에서 국민과 함께 총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