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북한 목선은 자주 NLL을 침범 우리에게 떠 내려올까? 물론 북한은 어로작업을 북한해군이 담당한다지만 반복되는 목선 남행은 이해가 안됩니다. 정부의 설명이 있지만 궁금하고 선이 남쪽을 오는 까닭을 알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7일 밤 NLL을 넘은 북한 선원 3명은 단순 항로착오였고 귀순 의사는 없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지만, 이 선박이 북한군 부업선으로 추정되는 등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29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북한 소형목선과 선원 3명에 대해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선원들을 이틀 만에 북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결정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어 현재 송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관련 합동정보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