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지난 29일 최고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천막당사투쟁 81일, 박근혜 대통령 인신감금 옥중투쟁 851일째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박근혜 대통령의 자유통일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우리공화당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1965년 체결했던 한일기본조약을 승계하는 정당입니다. 위안부 합의도 많은 고민 끝에 결정을 하신 박근혜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합니다”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께서 징용피해자 판결 관련해서 많은 우려를 가지셨습니다. 많은 법조인들은 징용피해자 판결 문제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외교·정책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었습니다. 문재인 좌파정권이 아니라고 말하더라도 징용피해자 판결문제가 일본 경제보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공동대표는 “지난 토요일 광화문광장이 다시 붉은 광장으로 변했습니다. 도대체 친북세력과 반일세력은 어떤 연관관계가 있습니까? 그들은 반일을 기치로 모였지만 촛불을 든 사람은 대부분 친북, 종북세력들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유의를 해야 합니다”라며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국민을 친일, 반일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문재인 정권은 주사파친북정권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가 친북정권을 지지합니까? 그렇게 국민들을 편 가르는 시대착오적인 그들의 행위에 분노합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