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오는 10월 제주에서 데뷔 후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31일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치열은 오는 10월 5~6일 제주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서울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제목은 ‘본 보야지(Bon Voyage) : 시간여행자’로, 황치열이 데뷔 12년 만에 갖는 첫 전국투어다.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황치열은 중화권 팬들을 위해 첫 공연 장소를 제주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무사증 지역이자 국내 최고의 관광 휴양지 제주를 소개하기 위한 선택”이라면서 “10월 단풍으로 물든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황치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치열은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신비하면서도 환상적인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폭 넓은 세트리스트를 선보인다. 제주와 서울 외 공연 지역은 이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본 보야지 : 시간여행자’ 제주 공연의 선예매는 다음달 6일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일반예매는 같은달 8일부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