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세계 대회 격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이 오는 10월9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기가 아레나에서 개막해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은 한국, 중국, 유럽, 북미 및 아시아 태평양 컨텐더스 시즌 2 플레이오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팀만 참가할 수 있다. 컨텐더스 코리아는 퍼시픽 쇼다운 우승으로 건틀렛 진출권 3장을 확보한 상태다.

오는 10월9일 시작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결승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한국 및 북미 컨텐더스 시즌 2 우승팀을 제외한 8개 팀이 2개 그룹으로 편성, 대결을 펼친다. 그룹별 1개 팀이 탈락하며, 통과한 6개 팀은 부전승을 거둔 두 팀과 함께 결승 스테이지서 겨룬다.

그룹 및 결승 스테이지 모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4선승제의 건틀렛 파이널, 승자 및 패자조 결승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선승제로 승리팀을 가른다.

또한 오버워치 리그와 동일하게 ‘2-2-2 역할 고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 최고의 컨텐더스 팀에서 활약 중인 미래의 오버워치 리그 선수들의 활약상을 e스포츠 현장에서 직접 함께 할 수 있는 현장 관람을 위한 티켓 판매는 오는 9월9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총 2억 2천만원 규모의 상금과 건틀렛 진출권 3장의 주인을 가를 마지막 관문이 될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는 현재 5주차 일정까지 소화한 상태다. 팀별 2경기씩만을 남겨 둔 가운데, 지난 시즌 준우승팀 O2 블라스트와 젠지(Gen.G)가 전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