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월화드라마 방송을 잠정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KBS 관계자는 2일 쿠키뉴스에 월화극 잠정 중단 보도에 관해 “논의 중인 사안”이라며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했다.
앞서 이날 스타뉴스는 KBS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월화극을 방송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치열한 방송가 드라마 경쟁 속에서 내부 재정비를 하기 위해 편성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것.
지상파 3사는 최근 월화극 방송을 잠정 중단 추세다. 가장 먼저 MBC 월화극 잠정 중단 의사를 밝힌 MBC는 오는 5일 선보일 ‘웰컴2라이프’ 이후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대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다.
SBS 역시 지난 6월 ‘초면에 사랑합니다’ 종영 이후 월화극을 일시 중단했다. SBS는 기존 월화극이 방영되는 오후 10시대 월화예능을 신설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