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개월 만에 2000선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추가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1p(0.95%) 하락한 1998.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12억, 141억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692억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은행(-3.0%), 증권(-2.9%), 금융업(-2.6%), 보험업(-2.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6(1.05) 내린 615.70에 거래가 종료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6억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4억, 610억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제약(-2.2%), 금속(-1.8%), 오락․문화(-1.3%), 유통(-1.2%)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 오른 11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컨테이너 화물 운송·보관·하역 전문기업 국보가 1285원(29.92%) 급등한 5580원에, 하이트진로홀딩스우가 6350원(29.88%) 상승한 2만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교육서비스 업종 UCI가 1050원(29.96%) 오른 4555원에,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일지테크가 1060원(29.99%) 상승한 459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