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칸’ 김동하 “2라운드 전승, 충분히 가능”

[롤챔스] ‘칸’ 김동하 “2라운드 전승, 충분히 가능”

기사승인 2019-08-03 22:53:58

“모두가 최선을 다 하고 있다. 2라운드 전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칸’ 김동하는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동하는 “9연승을 해서 기쁘지만 아직 남은 일정 때문에 만족할 수 없다. 남은 3경기도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동하는 1세트에는 케넨을 선택했고, 2세트에는 아트록스를 픽했다.

김동하는 “1세트에는 상대가 제이스를 들고 왔다. 상성이 힘들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상황이었다. 또한 2세트에는 초반에 갱을 당하면서 정신을 차린 것 같다”며 “2경기 모두 선픽을 하고 상대했는데 몇 가지 부분을 제외하면 오늘 경기에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1라운드에 5연패를 당했던 SKT는 현재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에 SKT는 올해 스프링 시즌 우승 당시의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스프링 우승 당시에도 우리의 경기력이 최고점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때도 고쳐 나가야 할 점이 있었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직 수정해 나갈 부분이 있다. 이걸 극복해 나가야 최고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현재 경기력과 컨디션은 상당히 고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규 시즌에 자력으로 1등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일정이 남아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우승자 아닐까. 어쨌든 우리는 현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남아있는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할 수 있고 2라운드 전승이 가능하다고 충분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SKT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선수단이 막 꾸려졌을 당시에 전 라인 캐리가 가능하다고 얘기가 나왔다. 그것이 지금 나오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현재 가장 큰 장점”이라고 답했다.

9연승을 질주한 SKT는 오는 10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 뒤 15일에는 담원 게이밍을 만난다.

김동하는 “현재 정규시즌이 3경기가 남아있다. 1라운드 때 주춤하기도 하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이 힘들었을거라 생각한다. 끝까지 응원해주셔 감사하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전승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종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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