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탐방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남구 장기면 소재 24개 경로당을 찾아 에어컨 가동 여부와 노인들의 불편사항 등을 세심히 살폈다.
또 양포항 방파제 보수보강공사 등 어촌뉴딜 사업현장, 코스타밸리 복합 관광단지 조성 현장 등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산재해 예방대책도 점검했다.
그는 양포항 앞 해상에서 진행된 유관기관 합동 적조방제 모의훈련에 참여한 뒤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강덕 시장은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로당 시설 점검,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포항시는 폭염상황관리 TF팀을 꾸려 시내 91곳의 주요 지점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2곳에 쿨링포그(안개분사 시스템)를 운영중이다.
이 외에도 폭염 대응 홍보물 배부, 버스정류장·시외버스터미널 아이스박스 설치,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송풍기 290대 지원 등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