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을 마친 경북 의성의 컬링장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앞서 이달한달 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의성군은 컬링장 대관 사용료 조례 시행에 앞서 8월 한달 간 의성컬링센터를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데플림픽(청각장애) 국가대표 선수 16명과 전국 27개 전문 컬링팀 등 총 160여명이 대관을 신청해 차가운 빙판 위에서 선수들의 함성과 스톤 부딪치는 소리가 활기를 띨 예정이다.
의성군은 앞으로 의성컬링센터를 전문 컬링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일반 체험·동호회 시설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범운영 기간 동안 컬링장 운영의 문제점을 발견하면 적극 개선하고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파악하며 향후 본격적인 정상 운영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시범운영 기간동안 최적의 시설 운영과 관리 방법을 찾아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의성군이 스포츠를 통해 재도약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