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따라 연안해역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6일 밝혔다.
울진해경은 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10시까지 주의보 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예상 시 관심, 주의보, 경보 등 총 3단계에 걸쳐 운용된다.
프란시스코는 6일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경남 거제와 부산 인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동해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경북 안동 주변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위험예보 문자 발송 등 대국민 홍보와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