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920선 유지…기관 매수세로 낙폭 방어

코스피, 장중 1920선 유지…기관 매수세로 낙폭 방어

기사승인 2019-08-06 14:38:33

6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현재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오전 2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1927.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시 전일 대비 2% 이상(2.39%) 빠진 채 거래를 시작했으나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하락 폭은 1%로 줄어들고 있다. 

이날 기관은 장중 7165억원의 주식을 매수해 주가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4144억원, 3123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83%(4.71p) 하락한 565.08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가 환율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시장의 전망에 크게 지수가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98%), 나스닥지수(-3.47%) 모두 내림세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환율 이슈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며 “다만 미 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이 축소됐다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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