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발효소스토굴이 무더위 피서지로 큰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최근 장(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순창발효소스토굴은 순창읍 백산리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인근에 위치한 길이 134m에 최대폭 46m인 대형 저장고로, 최근 VR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발효소스토굴은 VR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방문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고조선부터 현대시대에 이르기까지 장(醬) 역사 전시관을 구축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장류의 근본 기술인 발효분야를 적극 활성화시키며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사업과 장내유용미생물은행 건립 등 집중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발효소스토굴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실내온도 18℃를 유지하면서 시원한 피서지를 찾아 토굴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고 있다.
김재건 순창군장류사업소장은 “발효소스토굴내에 장(醬)의 기원부터 현재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발전된 모습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