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외국인 투자자...코스피 1909.71, 6일 연속 하락 마감

떠나는 외국인 투자자...코스피 1909.71, 6일 연속 하락 마감

코스닥, 반도체주 강세에 소폭 회복

기사승인 2019-08-07 16:42:55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 기조가 악화된 영향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p(0.41%) 하락한 1909.71로 거래가 종료됐다. 지난 2016년 2월18일 1908.84를 기록한 이후 종가 기준 3년 5개월 만의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9억원, 99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7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 매도세는 6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보험(-2.7%), 증권(-1.5%), 건설(-1.3%), 유통(-1.1%)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14p(2.38%) 상승한 564.6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0억원, 30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7.1%), 반도체(4.1%), 화학(3.6%), 통신서비스(3.4%)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6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원 내린 1249.0원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월드가 850원(29.93%) 급등한 3690원에, 미래산업이 47원(29.94%) 상승한 204원에, 화천기계가 900원(29.90%) 오른  3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에쓰씨엔지니어링이 305원(29.90%) 상승한 1325원, 깨끗한나라우가 6500원(29.95%) 오른 2만82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5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주성엔지니어링이 1640원(29.93%) 상승한 7120원에, 엑사이엔씨가 560원(29.95%) 급등한 2430원에, 이더블유케이가 2460원(29.85%) 오른 1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중앙오션이 420원(30.00%) 상승한 1820원에, 서연탑메탈이 645원(29.79%) 오른 281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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