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복귀 또 미뤄져…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

슈어저, 복귀 또 미뤄져…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

기사승인 2019-08-08 11:32:14

맥스 슈어저(35·워싱턴)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이 슈어저의 등판을 한 차례를 더 미룰 것이다”고 밝혔다. 

슈어저의 부상이 좀처럼 낫지 않는 모양새다.

슈어저는 지난달 14일 등 통증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복귀했지만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통증이 다시 발생해 지난달 30일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2번째 부상자 명단은 27일로 소급적용돼 지난 6일부터 복귀할 수 있었으나 아직까지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슈어저가 100%의 몸상태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며 “슈어저가 기대했던 것보다 복귀가 늦어지고 있지만,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 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류현진(32·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 후보로 올랐다.

MLB닷컴은 “슈어저가 부상으로 인해 사이영상 도전이 가로막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벼운 목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오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복귀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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