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오는 16일까지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상모정수도서관에서 여름방학 특강으로 ‘만화·웹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가활동이 부족한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시대적 트렌드인 만화·웹툰이라는 새로운 즐길 거리와 창작예술 체험으로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매주 월, 수, 금요일 2시간씩 6회 교육과정이며 △만화·웹툰에 대한 기초 정보, △시나리오 쓰기 및 콘티 짜기, △캐릭터 만들기, △웹툰 컷 구성하기, △색칠하기 및 작품완성 등으로 진행된다.
이성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웹툰창작센터, 웹툰 캠퍼스, 웹툰 마을을 조성 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만화·웹툰이라는 예술창작활동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진로체험뿐만 아니라 미디어 시대를 이끄는 창작 인재 양성과 웹툰 문화 활성화로 ‘만화·웹툰의 시대 구미’로 조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툰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각종 멀티미디어 효과를 동원해 제작된 인터넷 만화를 일컫는다. 과거의 만화와 달리 매주 연재되는 등 연재 주기가 짧고, 인터넷 댓글을 통해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독자들과 함께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