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 이스트의 상당수 명품 브랜드를 웨스트로 이전하면서 리뉴얼 수준의 매장개편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러리아에서는 이번 매장개편에서 최정상급 명품브랜드들의 상시 팝업존을 오는 15일 명품관 이스트 1층에 첫 선을 보인다.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명품 ‘디올(Dior)’의 ‘Autumn-Winter 2019-2020 Collection’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디올의 신상 가방과 슈즈라인 일부상품을 아시아 및 국내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스트에 있던 명품남성 브랜드(루이비통∙구찌∙벨루티 등)가 웨스트로 이동하여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스트 명품여성 슈즈 브랜드(크리스챤루부탱∙지미추 등)도 웨스트로 이동하여 럭셔리 슈즈존에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웨스트 3층 슈즈존은 럭셔리 슈즈존으로 탈바꿈된다.
이스트의 ‘크리스찬 루부탱’, ‘지미츄’, ‘마놀로블라닉’ 등 명품 슈즈들이 웨스트로 이동하고, 이탈리아 명품 슈즈 브랜드 ‘아쿠아주라’ 단독매장을 선보인다.
이스트도 명품 브랜드를 한층 더 강화한다. 하이주얼리&워치 매장에서는 독일을 대표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 ‘랑에운트죄네’가 12월 오픈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기존 신규 디자이너 등의 컨템포러리의 성격이 짙었던 웨스트 콘셉트가 이번 매장 개편을 통해 이스트의 명품 DNA를 이식했다”며 “또한 이스트는 명품 팝업존에서 명품 클래식에 유니크를 더했다.”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