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스틸러’로 꼽히고 있는 개성파 배우 콤비, 남태부와 윤정로가 여름을 서늘하게 만들 공포영화 ‘암전’(8월 15일 개봉)에 동반 출격한다.
남태부와 윤정로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두 배우가 영화 ‘암전’에 동반 캐스팅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께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암전’이 뜨거운 여름 선사할 차가운 공포에 한 몫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매력 포인트인 배우 남태부는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10년 가까이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남’ 방재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독립영화계의 신 스틸러로 꼽히는 윤정로는 올해 초 방송된 SBS 사극 ‘해치’에서 최고의 암행어사로 거듭나는 박문수(권율 분)의 동료 감찰로, 코믹 감초 연기를 펼쳐 브라운관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역할에 관계없이 찰떡 같이 맛깔나는 연기로 ‘차세대 신 스틸러’로 꼽혀 온 두 사람은 ‘암전’에 동반 캐스팅돼, 같은 소속사 식구다운 명품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남태부는 엉뚱한 청년 성태용으로, 윤정로는 영화제작 PD로 등장해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공포영화 ‘암전’은 ‘귀신이 찍었다’고 전해지는 영화를 찾으려는 위험한 호기심을 가진 감독지망생 미정(서예지)이 괴담 속 실제 영화감독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물이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작품 ‘도살자’를 내놓았던 김진원 감독이 첫 연출하는 상업영화이며, 서예지 진선규 김보라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