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오늘(11일) 오전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3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오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4개 항로 여객선 5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인천∼덕적도와 인천∼이작도 등 5개 항로 여객선 7척은 단축해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내륙에서 가까운 나머지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이날 정상 운항된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