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e-모빌리티(전기 동력 기반 운송시스템)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에디슨모터스㈜와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20201년 검단일반산단 입주 본투자에 앞서 건천일반산단 내 선행투자에 나서기로 한 것.
이는 지난 3월 경상북도, 경주시, 에디슨모터스,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가 체결한 '전기자동차 제조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에디슨모터스와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각각 3000만달러, 총 6000만달러를 합영기업인 경주 에디슨건강기차에 투자한다.
에디슨건강기차는 1t 전기트럭, 전기버스, 전기 SUV 차량, 배터리팩 생산 등 e-모빌리티 관련 산업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와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의 선행투자를 통해 연내 1t 전기트럭 800대 생산을 위한 100여개의 신규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향후 전기버스, 전기 SUV, 배터리팩 등 생산품목이 확대되면 최소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에디슨모터스는 2010년부터 연산 1300대 규모의 전기버스를 생산, 각 지자체에 납품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장쑤젠캉자동차는 중국 궈쉬안그룹 계열사로 연산 5000대의 전기버스를 비롯한 e-모빌리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우량기업이다.
양사는 합작투자를 통해 1t 전기트럭 연산 1만대 체제를 구축, 국내 물류 관련 기업과 개인 사업자에게 친환경 고효율 소형 전기트럭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e-모빌리티산업 발전은 첨단산업과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