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상수도 보급률이 90%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4년부터 총 8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83km의 상수도 시설 확충을 추진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소규모수도시설을 사용하던 사곡면 매곡 3리 등 13개 리에 상수도 보급을 완료했다. 신평면 급수구역‧ 춘산-가음급수구역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대부분의 의성군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안동광역과 안계급수구역 구간에 335억원을 투입해 △블록시스템 구축, △관망정비, △누수탐사 ‧복구를 내용으로 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성과 봉양면 등에도 261억원을 투입해 168km의 노후관 교체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정수장 등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수돗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