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유벤투스)가 메시와의 비교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실적을 언급하며 자신이 더 낫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유럽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한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호날두는 “메시는 훌륭한 선수”라고 말하면서 “메시와 나는 차이점이 있다. 나는 몇 개의 팀에서 뛰었고, 여러 클럽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반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4번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어 호날두는 개인 타이틀에 대해서 호날두는 “나는 챔피언스리그 6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이 대회는 5번 우승한 사람도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메시에 대한 존중도 빼놓지 않았다. 호날두는 “메시는 뛰어난 선수다. 발롱도르를 여러 차례 수상했고, 나처럼 매년 성장하는 선수로 기억될 것”이라 말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부와 명예에 대해선 “나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기 위해 훈련장에 들어선다”며 “감사하게도, 난 돈은 부족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