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의 암호화폐는 김정은의 사금고였다.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전세계적으로 지난 3년간 20억불 한화로 2조4천억의 암호화폐를 훔쳐갔다. 그 중 한국이 10차례로 금융 해킹 피해를 당한 17개국 중 최대 피해국”이라고 소개했다.
하 의원은 “북한의 최근 1년 평균 수출액이 17억불 정도이다. 최근 3년 북한이 수출로 벌어드리는 달러의 절반 정도를 암호화폐 도둑질로 벌어들인 것이다. 대북 경제 제재 아무리해도 북한이 큰소리치는 비결이 바로 암호화폐 해킹이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을 막기 위한 글로벌 협력체제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 이걸 막지 못하면 유엔의 대북제재 효과없고 비핵화도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