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구 4만의 쓰시마도 관광수입 감소를 겪고 언론은 그걸 주목해서 보도하겠지만 나는 동북아 노선 편중이 심한 우리 저가항공업계가 가장 먼저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는데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정부는 불매운동이 자발적이고 민간 주도라고 강조했지만 관주도로 보조금 성격의 지원이나 노선 재배정이 이뤄지면 이건 민간차원 만이라고 볼 수도 없다”며 “원래 항공사는 현금 회전이 안되면 금융 비용 등으로 바로 회사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정부 입장에서는 지원 안했다가 항공사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국민여론이 안좋을테니 지원 안 할 도리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애초에 이 기사의 제목의 ‘일본 불매운동 피해입은 국내 항공.여행사’라는 표현 자체가 얼마나 모순적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