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반데이크-호날두,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3인 후보에

메시-반데이크-호날두,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3인 후보에

기사승인 2019-08-16 10:01:13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버질 반데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메시, 반데이크, 호날두를 2018~2019 시즌 ‘UEFA 올해의 선수’ 최중 후보 3명으로 결정했다고 공개했다.

'UEF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메시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2골-3도움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36골 15도움을 올려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스페인 슈퍼컵 우승,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우승, 유러피언 골든슈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다.

메시와 각축전을 벌이는 선수는 리버풀의 반데이크다.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판데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모두 활약하며 리버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규리그 4골 2도움(38경기)을 작성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판데이크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PFA 올해의 선수 등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호날두는 앞선 두 후보에 비하면 수상 확률이 낮아 보인다. 

호날두는 UEFA 네이션스컵 우승, 세리에A 우승,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등을 기록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 2도움에 그쳤다. 팀도 8강에서 아약스에서 떨어졌다. 

한편 수상자는 오는 2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십’ 조별리그 조추첨 행사 때 발표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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