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사 탈북 모자를 추모하는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라며 “한없이 안타까운 죽음 앞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대통령께서 남북경협을 이야기할 때 탈북민 모자는 주린 배를 움켜쥐고 고단한 삶을 살아내다 끝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으로 탈북민 정책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목숨을 걸고 이 땅을 밟은 탈북민들을 돌보고 챙기는 일은 국가의 기본 책무이자 대한민국의 인권수준을 세계에 보여주는 일입니다”라며 “정부는 이 비극적인 상황에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재발 방지에 나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