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페친께서 조국은 ‘대인추상 지기춘풍’한 사람이다는 말을 남기셨는데 정확합니다. 즉 조국은 남에겐 추상처럼 엄하고 자기에게 봄바람처럼 관대하다는 겁니다. 다른 말로 내로남불이고 위선이죠”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조국은 2010년 위장과 스폰서의 달인들이라는 칼럼에서 MB정권 장관급 인사들을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위장의 최고 달인은 조국 자신임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빚 갚지않기 위한 위장 이혼과 다주택자 피하려 위장 매매, 부친 사학재단 돈 빼내려 위장 소송, 사노맹의 반국가성 숨기기 위한 위장 이념! 그야말로 위장의 최고 달인이자 위선 대장군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국가를 이끌어 갈 사람은 대인춘풍, 지기추상이어야 합니다. 남에겐 관대하고 자기에게 더욱 엄해야 합니다. 부디 문대통령은 위장의 최고 달인, 위선대장군을 장관으로 뽑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