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19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140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국 청문회에 대해 여러 의혹들이 일방적으로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데 답답하다. 의혹 제기는 있지만 뒷받침할 만한 증거도 없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된 검증을 위한 의혹 제기인지, 아니면 흠집을 내기 위한 주장인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데 낯선 것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사모펀드 투자 자체가 불법하거나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 웅동학에 대해서, 동생이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많은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소송을 제기하고 승소한 이후 그 재산을 가져가기 위해 채권의 변제를 위해 어떤 움직임이 있었는가하는 부분도 살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과 입증 없이 무조건 이것이 재산을 가로채기 위한 짜고 치는 소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어떤 언론 보도를 보니 동생 내외가 이혼을 했는데 만난다고 한다. 아이가 있는데 이혼했다고 아이가 있어도 안 만나는 것이 정상인가? 정말 가슴이 아파서 말하기도 어렵다. 저희 형도 이혼했는데 딸이 있다. 정기적으로 만난다. 안 만나야 하는가? 저희 어머니에게는 소중한 손녀고, 저에게는 소중한 조카이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챙긴다. 너무 일방적으로 검증이 안 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과연 무슨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마음으로 자세히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