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 사이클팀(감독 장윤호, 코치 장선재)이 국내 도로사이클의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LX사이클팀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열린 ‘8·15 양양국제사이클 대회’에서 8개 종목 중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확보해 단체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홍콩과 대만, 우즈백과 이란 등 아시아권 국가대표선수들이 참가한 가이번 경기에서 첫날인 13일, LX팀은 남자 일반부 4㎞ 단체추발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10㎞ 스크레치 종목과 남자제외경기 결승에서 박건우 선수가 2개의 금메달을, 남자4㎞ 개인추발경기에서 장훈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16일에도 올림픽 종목인 메디슨 경기에서 박상훈, 김유로 콤비가 가장먼저 결승선을 달려 나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또다시 박상훈 선수가 템포 경기에서 금메달을 더했다.
이로써 LX팀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박건우 선수가 3관왕을,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훈 선수와 실업 2년차 김유로 선수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이클팀 장윤호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박건우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쥐면서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윤호 감독은“모든 영광을 전폭적으로 팀을 지원하고 응원해준 LX임직원들에게 돌린다.”라며“국내 최고의 도로사이클팀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가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