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정수석에서 장관후보자로 오는 동안 서류에 잠깐 적혔던 ‘서울대법대 교수’라는 타이틀로 조국은 강의 한 번 안 하고 854만 원을 월급으로 받았다네. 먹을 게 없어서 탈북 모자가 간장병 옆에서 굶어죽는 같은 서울 관악구 하늘 아래서 벌어진 일”이라며 개탄했다.
앞서 민 의원은 “조국이 12억 원 빚을 ‘6원’만 갚고 탕감 받았다. 6억 원이 아닌 6원이고 민정수석 때 있었던 일이다. 조국은 요 판결 나고 10일 뒤에 바로 10억 원이 넘는 돈을 사모펀드에 투자했다. 당장 일거리가 없는 서민들 입장에서는 이가 바드득 갈릴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들이 그렇게 욕을 해댔던 전두환 前대통령, 재산이 29만 원밖에 없다며 1,000억 원대 추징금을 피하려한 것과 뭐가 다른가? 탕감 받은 돈의 비율을 볼 때 전 前대통령이 34만5천의 죄를 졌다면 조국은 2억의 죄를 졌으니 그 죗값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