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정수 부대변인은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이후 두 번이나 낙제를 하고도 1,0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보도되었다”며 “지도교수는 격려 차원에서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했고, 해당 교수는 지난 6월, 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부대변인은 “잘해서가 아니라, 잘하라고 줬다는 것이다. ‘낙제생’에게, ‘6번’이나. 마침 해당 교수가 의료원장에 임명된 것은 우연일까?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솔직하게 해명해야 한다. ‘교수 재량으로 지급한 장학금’이라는 해명은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조 후보자의 딸이 아니었더라도 1,200만 원 장학금을 줬을까. 해명할 수 없다면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