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던 조국 후보자의 딸이 제1 저자로 돼있는 바로 그 논문입니다. 조국 딸을 제외하면 모두 교수와 박사들입니다”라며 조국 후보자의 딸이 제1 저자로 되어 있는 논문을 게재했다.
민 의원은 “황우석 사태 곱하기 정유라 사태의 파괴력을 지닌 메가톤급 조국 게이트가 터졌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때 2주간 모 대학 의학과학 연구소에서 인턴을 하면서 그 연구소가 작성한 영어 의학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됐다고 한다”며 “그 논문의 제목이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다. 지금은 저 논문 제목의 뜻이 뭔지를 이해하는지 그 딸에게 묻는다. 이 덕에 그 딸은 이듬해 대학에 수시 합격했다. 그 논문에 제2 저자로 이름을 올린 교수가 이 사실을 지금에야 알고 펄펄 뛰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