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텔라 출신 가수 소영이 “스텔라 활동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소영은 20일 오후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린 첫 솔로 싱글 발매 기념 공연에서 ‘스텔라의 섹시 이미지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2017년 스텔라에 합류해 이듬해 해체를 겪은 그는 “갑작스럽게 해체 소식을 전달 받아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연습생 생활을 5년 정도 해서 여행을 자주 가진 못했는데, 휴식기 동안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털어놨다.
공백 기간 동안 노래와 춤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SNS 등에 커버 영상을 올리고, ‘리얼걸프로젝트’ ‘믹스나인’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리며 도약을 노렸다.
소영은 “스텔라로 활동했던 것에는 자부심을 느낀다. 멤버들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활동했다”며 “스텔라의 섹시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은 없다. 앞으로 내가 만들어갈 이미지,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숨’은 트로피컬, 라틴 기반의 댄스곡으로, 관심 있는 상대를 유혹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룹 카드,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등과 작업한 안무가 프리마인드 이번 곡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