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런 짓을 해놓고 어떻게 서울법대 형법 교수를 했나? 서울법대생들에게 법망 피하는 방법과 들켰을때 이에 대처하는 뻔뻔함만 가르쳤나? 대한민국 검사들아 니들은 자존심도 없냐? 저렇게 부패하고 위선적이고 검사를 주머니속 공깃돌 취급하는 사람이 법무장관이 된다면 저런 사람 밑에서도 검사 계속 하냐?”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임명 강행 하면 총사직 해라. 그리고 이를 막지 못하면 자유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한강으로 가라”고 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1970년대 초 사법 파동이 있었다. 국가배상법 2중 배상 금지 조항을 대법원에서 위헌판결하자 이범열 부장판사 일행을 뇌물죄로 엮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정치 탄압을 하였다. 이에 판사들은 정원에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총사퇴로 대항 하였고 박정희 정권은 이에 굴복 하였다”며 “그러나 지난번 소위 사법 농단때 보인 판사들의 태도는 참으로 비겁했다. 이번 조국파동에 대한 검사들의 태도를 한번 지켜 보겠다. 니들이 대한민국 검사인지 샐러리맨에 불과한지를”이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