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가 멤버들의 개인 활동을 마무리하는대로 완전체 음반 작업에 시작할 예정이다.

솔로 데뷔를 앞둔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은 21일 오후 서울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 솔로 음반 활동이 끝나고 나서 에이핑크 음반 준비를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최대한 빨리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멤버들 모두 완전체 활동이 1순위”라고 했다. 연기, 예능, 솔로 음반 등 개인 활동은 에이핑크 활동 공백기를 이용해 진행해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에이핑크 활동을 피하려다보니, 내 솔로 음반도 준비하는 데 2년 넘게 걸렸다”며 “앞으로도 에이핑크 활동이 1순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하영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음반 ‘오!’(OH!)를 발표한다.

데뷔 8년 만에 내놓는 솔로음반으로 타이틀곡 ‘돈 메이크 미 래프’(Don’t Make Me Laugh)를 포함해 모두 5곡이 실린다.

‘돈 메이크 미 래프’는 사랑이 시작된 순간의 설렘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클래식 팝 장르의 노래다. 팝스타 두아 리파, 제드·케이티 페리 등과 작업했던 미국의 유명 작곡팀이 만들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