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빅히트 상반기 매출 2001억…작년 연간 매출과 맞먹어”

방시혁 “빅히트 상반기 매출 2001억…작년 연간 매출과 맞먹어”

방시혁 “빅히트 상반기 매출 2001억…작년 연간 매출과 맞먹어”

기사승인 2019-08-21 16:30:58

그룹 방탄소년단 등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올해 상반기 2001억원의 매출을 달성, 지난해 연간 매출 2142억원과 맞먹는 기록을 냈다고 방시혁 대표가 말했다.

방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열린 빅히트 사업설명회에서 “빅히트는 올해 음원, 음반, 공연, 콘텐츠, MD 등 여러 영역에서 골고루 성장세를 보였다”고 자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방 대표에 따르면 빅히트 상반기 영업 이익은 3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41억원의 3분의2 수준이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구성원도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방 대표는 말했다. CJ ENM과 합작해 빌리프랩을 설립하고 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을 자회사로 인수한 결과다. 방 대표는 또 “신인 걸그룹 구성을 위해 최근 영입한 민희진 CBO, 쏘스뮤직과 힘을 합쳐 글로벌 규모의 오디션을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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