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열린 제12차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오늘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여부를 논의한다고 한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소미아 연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모두 알다시피 일본은 7월의 수출규제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공격을 감행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지소미아 문제에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소미아는 일본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한일관계의 전환이 다시 일어날 때 복원을 검토해도 늦지 않는다. 정부가 지소미아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