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막바지 폭염 극복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쿨링포그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유동인구가 많은 의성초등학교 옆 퍼글러에 설치, 오가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쿨링포그란 상수도로부터 물을 공급받아 정수 처리한 후 특수 노즐을 통해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것으로 주위온도를 3~5도 가량 낮추며, 생성된 안개가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까지 있다.
쿨링포그를 이용하는 보행객들은 막바지 더위 속 시원한 안개와 생소한 볼거리에 크게 만족하는 모습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쿨링포그 운영을 통해 막바지 무더위도 잡고 미세먼지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시설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