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2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53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조국은 전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보면서, 저런 일이 정말 일어나고 있는 걸까 반신반의했었다. 그런데 ‘스카이캐슬’의 집주인이 조국이라는 사실을 온 국민이 다 알게 되었다. ‘조국 캐슬’이었다. 대한민국 교육이 소위 ‘강남좌파’, 기득권집단의 짬짬이와 파렴치, 부도덕에 철저하게 농락당하고 있었다는 게 확인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조국은 그야말로 입만 살아있는 위선자였다. 위선의 끝판왕이다. 입으로는 교육 정의와 평등 혼자 다 대변하는 듯 하더니 몸으로는 온갖 교육 특혜와 범죄 다 저질렀다. 조국은 한국의 진보인사가 아니라 한국 자본주의가 낳은 흉측한 괴물이었다. 조국은 장관이기 전에 양심적인 인간, 건전한 시민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