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 등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22일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에 총 91억 원 규모의 항만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업별 투자계획은 인천 연안항 물양장 보수 및 개축공사 81억 원, 인천항 안전관리 중장기 실행과제 수립 등 용역사업 7억 원, 노후 항만시설 긴급보수 3억8000만 원 등이다.
인천 연안항의 경우 해수면이 상승하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범람하는 침수 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공사는 이번 투자로 연안항 일대 안전사고 위험과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일회적인 투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세심한 운영관리를 통해 안전한 인천항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