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예정 선수들을 위해 혹서 대비책을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비지침에는 ▲ 적어도 2주 동안 도쿄와 비슷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연습할 것 ▲ 수분보충 계획을 세워 대회전부터 실천할 것 ▲ 워밍업에는 냉각제를 넣은 조끼를 이용할 것 ▲ 경기중에는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등 10개 항목의 구체적 대책이 포함돼있다.
지침에서는 특히 고온다습 환경 적응을 위해 40-42도의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거나 70-90도의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올해 7월4일부터 8월4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전국에서는 1만8347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