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보 전달 및 인식 개선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레드서클 캠페인(자기혈관 숫자알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질병관리본부가 9월 첫 주로 선포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이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주민 및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군위군 보건소는 장날인 3일 길거리캠페인 및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전통시장에 레드서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 후 소책자와 건강물티슈 등의 다양한 홍보물을 배포한다.
또 4일부터는 군청 민원봉사실에 레드서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직원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시행, 혈관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30~40대에게 9대 생활수칙에 대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 심뇌혈관질환 유병률이 노년기에 가장 높지만 최근 30~40대도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의 위험요인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며 “앞으로 30~40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홍보를 활성화해 군위 군민 남녀노소 모두가 심뇌혈관질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