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지역기업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힐튼 경주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30여명의 바이어와 지역기업 40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147건의 상담을 통해 21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
특히 ㈜천년미인은 미국 현지 수출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북미지역 수출 기반을 확보했다.
박인주 천년미인 대표는 "우수 제품 개발, 수입, 마케팅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기업들에 대한 수출 지원 예산과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구매력이 높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수출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