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2일 창원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현장실사단 평가에 참석해 평가단에게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대학캠퍼스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창원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1차 평가에서 경․부․울 권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창원대에서 추진하는 '유니콘밸리 캠퍼스 혁신파크(A=18,000㎡)'는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제조혁신공간과 창업․벤처공간(각 지상 10층 규모)을 갖춘 공원화 된 창의적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한다.
전국에서 32개 대학이 신청해 모두 9개 대학(연세대 송도캠퍼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 경북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전남대, 창원대, 한남대)이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달 말 2~3곳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첨단산업 유치육성 등을 위해 총 500억원(170~250억원/대학당) 규모가 지원된다.
경남도는 산학연관의 협업으로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를 유치하기 위해 창원시, 전기연구원 등 참여기관과 함께 공동대응하고 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통해 경남도내 스타트업 및 기업성장에 필수적인 산학협력 역량이 충분히 확보될 것이다"며 "제조혁신 선도 ICT기업과 전문인재 양성으로 청년인재들의 취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 사무금융노조과 맞손
내년 함양산삼엑스포 성공을 위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김현정)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함양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장순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문성현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및 함양 관내 농협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무금융노조는 전국 기관, 단체, 기업 등 사무직과 금융권 서비스업 종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이 4만 여명에 이르는 단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형성 ▲협약기관 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관람객유치 및 홍보 활동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현정 전국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무금융노조 4만여명의 조합원들에게 널리 홍보해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순천 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전국의 기관, 단체, 기업 등 사무직과 금융권 서비스업 종사자 4만 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는 사무금융노조와의 업무협약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문성현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함양은 저의 고향으로 엑스포가 성공해 지역과 임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펼쳐진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