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 운영

경북소방본부, 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 운영

기사승인 2019-08-26 17:34:56

경북도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119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 업무범위를 14종에서 21종으로 확대한 ‘특별구급대’를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특별구급대 시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소방청과 보건복지부의 협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구급대원에게 확대되는 응급처치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또 응급처치 장비 8종을 갖춰 도내 19개 전 소방관서에서 19개의 특별구급대가 업무범위 확대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171명의 특별구급대원은 새롭게 구성된 대구·경북 36명의 지도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에 약물(강심제) 투여 등 7개 항목의 응급처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백승욱 구조구급과장은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사업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받아 70%의 지역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인 경북의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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